25장) - 네 족속(암몬, 모압, 에돔, 블레셋)의 멸망

제 25장 네 족속(암몬, 모압, 에돔, 블레셋)의 멸망

一. 암몬 족속의 죄와 멸망(1 -7)
二. 모압 족속의 죄와 멸망(8-l1)
三. 에돔 족속의 죄와 멸망(12-14)
四. 블레셋 족속의 죄와 멸망(15-17)

一. 암몬 족속의 죄와 멸망(1-7)

• 25:1-3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인자야 암몬 족속을 향하여 그들을 처서 예언하라 너는 암몬 족속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주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성소를 더럽힐 때에 네가 그것을 대하여, 이스라엘 땅이 황무할 때에 네가 그것을 대하여, 유다 족속이 사로잡힐 때에 네가 그들을 대하여 이르기를 아하 좋다 하였도다

암몬 족속은 롯의 작은딸의 후예로서(창19:30-38), 요단 강 동쪽 랍바를 중심으로 살았다. 암몬 족속은 이스라엘과 관계가 있지만 언제나 이스라엘 족속을 괴롭혀 왔다. 이번에도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침략하므로 성소가 더럽혀지고 땅이 황무해지고 유다 백성이 포로 되어 갈 때 “아하 좋다” 하면서 기뻐했다.
성소나 이스라엘 땅이나 유다 족속은 하나님의 기업인데, 그것이 망할 때에 “아하 좋다”고 하는 것은 큰 죄이다. 하나님의 기업이 잘 되는 것을 좋아해야 될 터인데 잘 안 되는 것을 좋아하였으니 하나님의 대적이 분명하다. 하나님의 성소간 거룩해지고 정경해지고 잘 될 때에 기뻐해야 복을 받는다.
그러므로 성도는 영적 성전과 하나님의 나라가 잘되는 데에 표준을 두고 그 일이 잘되게 하기 위해 항상 힘을 써야 한다. 교회들이 부패하여 거룩한 것과 속된 것, 진리와 비진리를 분별하지 못하는 것을 볼 때에 안타까워하고 애통해 하며, 기도해 주고 바로 서기를 간절히 바라야 한다.

• 25:4-5 그러므로 내가 너를 동방 사람에게 기업으로 붙이리니 그들이 네 가운데 진을 치며 네 가운데 그 거처를 베풀며 네 실과를 먹으며 네 젖을 마실지라 내가 랍바로 약대의 우리를 만들며 암몬 족속의 땅으로 양 무리의 눕는 곳을 삼은즉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동방 사람은 동쪽 사막에 있는 아랍 사람들인데, 하나님께서 암몬 족속을 그 사람들에게 붙인다고 하였다. 동방 사람들이 와서 진을 치며 거처를 베풀며 실과를 먹으며 암몬 사람의 젖을 마실 것이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아랍인이 암몬 족속의 것을 다 빼앗아 가며, 그들이 그 땅을 양치는 목축 장소로 사용하치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이렇게 암몬을 심판하는 목적은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알게 하기 위해서이다.

랍바는 얍복강의 상류 요단 강 동쪽 약 37km 지점에 위치한 곳으로서 암몬의 수도이다.

• 25:6-7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네가 이스라엘 땅을 대하여 손뼉을 치며 발을 구르며 마음을 다하여 멸시하며 즐거워하였나니 그런즉 내가 손을 네 위에 펴서 너를 다른 민족에게 붙여 노략을 당하게 하며 너를 만민 중에 끊어 버리며 너를 열국 중에서 패망케 하여 멸하리니 네가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셨다 하라

암몬 족속은 이스라엘 족속이 사로잡혀 갈 때나 어려움을 당할 때에 손뼉을 치며 기뻐하고 발을 구르며 마음을 다하여 멸시하였다. 남이 잘 안 될 때에 기뻐하고 멸시하는 것은 하나님께 벌받을 죄이다. 특별히 하나님의 교회와 하나님의 일이 잘 안 될 때 기뻐하는 것은 저주받을 죄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암몬 족속을 심판하셔서 다른 민족에게 노략을 당하며 만민 중에 끊어지며 패망케 하여 멸하신다고 하였다. 여기 “다른 민족”은 바벨론 나라를 가리킨다.

二. 모압 족속의 죄와 멸망(8-11)

• 25:8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모압과 세일이 이르기를 유다 족속은 모든 이방과 일반이라 하도다

“모압”은 롯의 딸의 후예이고, “세일”은 에서, 즉 에돔 족속이다. 이 두 족속들이 이구 동성(異口同聲)으로 “유다 족속은 이방인과 일반이라“고 하였다. 이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유다 백성과 우상을 섬기는 이방 민족에게 당하는 일이 같다는 것이다. 즉 유다 백성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무 소용이 없다고 조롱한 것이다.

외부적으로나 육신적으로 보면 유다 족속과 이방 족속이 일반이나, 유다 족속에게는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의 언약이 있고 하나님이 인도하므로 그들의 당하는 모든 일이 생명과 구원을 위한 것이고 우상 섬기는 이방 나라는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것이다. 그런데 유다가 이방과 일반이라고 말하는 것은 하나님을 무시하는 죄가 된다.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시는 것과 구원해 나가는 목적을 알지 못하고 이스라엘을 무시하고 멸시한 것은 하나님을 무시하는 행동이다.

• 25:9-11 그러므로 내가 모압의 한편 곧 그 나라 변경에 있는 영화로운 성읍들 벧여시못과 바알므온과 기랴다임을 열고 암몬 족속 일반으로 동방 사람에게 붙여 기업을 삼게 할 것이라 압몬 족속으로 다시는 이방 가운데서 기억되지 아니하게 하려니와 내가 모압에 벌을 내리리니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모압도 암몬 족속과 같이 벌을 내려서 모압의 변경에 있는 비옥(肥添)한 목축 지대인 벧여시못과 바알므온과 기랴다임을 멸망시킨다는 것이다. 이 예언은 예루살렘이 망한 지 5년 후에 성취되었다. 남이 망하는 것을 보고 죄를 찾아 회개해야겠는데, 오히려 기뻐하며 조롱하는 자는 망할 자이다.

三. 에돔 족속의 죄와 멸망(12-14)

• 25:12-14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에돔이 유다 족속을 쳐서 원수를 갚았고 원수를 갚음으로 심히 범죄하였도다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내 손을 에돔 위에 펴서 사람과 짐승을 그 가운데서 끊어 데만에서부터 황무하게 하리니 드단까지 칼에 엎드러지리라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손을 빙자하여 내 원수를 에돔에게 갚으리니 그들이 내 노와 분을 따라 에돔에 행한즉 내가 원수를 갚음인 줄을 에돔이 알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에돔 족속은 에서 자손으로, 사해에서 홍해 동북편 아카바 만(潛)까지 미치는 산악 지대에 살았다(창32:3). 에서는 야곱과 형제간이므로 그 후손은 서로 도우며 살아야 할 것인데, 오히려 에돔이 유다 족속을 쳐서 원수를 갚았으므로 하나님께 범죄한 것이다. 민수기20:14-22에 의하면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올 때 에돔 땅을 통과하게 해 달라고 했으나 통과하지 못하게 하고 또 싸우려고까지 했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이 다른 데로 돌아가므로 많은 고생을 하였다.

우리는 원수에 대하여 보복하지 말고 원수 갚는 것을 하나님께 맡겨야 된다. 원수에 대해서는,

첫째, 원수에게 손해 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둘째, 사랑해야 한다.
셋째, 원수를 다스려야 한다. 원수가 내게 손해를 주려고 할 때 손해 보지 않고 잘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넷째, 자기 구원에 유익이 되도록 이용하여야 한다.

이스라엘의 손을 빙자하여 이스라엘을 통하여 에돔을 심판하실 것을 예언한 것이다. 하나님은 반드시 원수를 갚아 주신다.

四. 블레셋 족속의 죄와 멸망(15-17)

• 25:15-17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블레셋 사람이 옛날부터 미워하여 멸시하는 마음으로 원수를 갚아 진멸코자 하였도다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블레셋 사람 위에 손을 펴서 그렛 사람을 끊으며 해변에 남은 자를 진열하되 분노의 책벌로 내 원수를 그들에게 크게 갚으리라 내가 그들에게 원수를 갚은즉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니라

블레셋이 망한 죄는, ① 옛적부터 이스라엘을 미워한 죄이고, ② 이스라엘을 멸시한 쪽이며, ③ 이스라엘에게 원수를 갚고자 한 죄이다. 하나님의 백성을 미워한 것이 망할 죄이다. 사무엘상31:1부터 보면 블레셋이 언제나 이스라엘과 원수였다. 블레셋은 이스라엘(하나님의 나라)과 하나님의 구원 운동을 언제나 멸시하고 진멸코자 하였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블레셋을 멸하시겠다는 것이다.